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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순수한 첫사랑 영화 평가 및 감상평

by 나들7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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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순수한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

줄리(매들린 캐롤)는 앞집으로 이사 온 브라이스(캘런 맥오리피)에게 첫눈에 반하고 브라이스를 따라다니며 관심을 표현한다. 줄리는 브라이언도 자신을 좋아하는데 수줍어서 표현을 못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만 브라이언은 이런 줄리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아이들은 줄리와 브라이언을 놀렸다. 어느덧 6년이 지나고 브라이언은 부담스러운 줄리의 구애를 요리조리 피해 다니고 있었다. 내년까지만 버티면 중학교에 올라가고 반도 달라질 테니 끝이라고 위안 삼으며 버틴다. 줄리는 마을에 있는 플라타너스 나무를 사랑했고 나무에 올라 마을 경치를 구경하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인부들이 집을 짓기 위해 나무를 자르고 줄리는 상처를 받게 된다. 화가였던 아버지는 플라타너스 나무를 그려 줄리에게 선물하고 그림을 보며 한층 더 성장한다. 그녀는 주변을 보는 눈도 바뀌게 됐고 자신의 브라이스에 대한 감정도 달라졌는지 궁금해한다. 줄리는 자기 집 닭이 알을 낳는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한다. 많은 달걀을 주변에 판매하게 되었지만 브라이스네 집에는 무료로 직접배달까지 한다. 하지만 브라이스는 줄리네는 청결하지 못하다며 가족들을 부추기고 살모넬라균이 걱정된다는 식구들은 브라이스에게 앞으로 달걀을 보내지 않게 하라고 시킨다. 차마 말할 수 없었던 그는 줄리가 달걀을 가져올 때마다 몰래 쓰레기 통에 버린다. 어느 날 달걀 버리는 현장을 줄리에게 들키고 상처받은 그녀는 학교에서 브라이스를 모른척한다. 하지만 성가시기만 했던 줄리가 사라지자 브라이스는 전 같지 않게 그녀가 신경 쓰인다. 브라이스는 줄리를 좋아하게 됐지만 아직도 남들의 시선을 의식한다. 솔직하지 못함이 오해를 부르고 줄리는 브라이스를 더 이상 좋아하지 않기로 한다. 학교 행사 때 바스켓보이를 뽑는 경매에서 둘은 각자 다른 파트너와 커플이 되고 질투심에 솔직해지기로 한 브라이스는 줄리에게 키스를 시도하지만 이런 식의 첫 키스를 바라지 않았던 줄리는 상처받고 집으로 도망간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줄리를 위해 줄리의 앞마당에 플라타너스 나무를 심으면서 줄리는 화가 풀리고 둘은 함께 나무를 심는다.

 

줄리와 브라이스 이야기

줄리는 당차고 솔직한 성격을 가진아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인 행동을 한다. 어려서는 자기 위주로 생각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완벽하지 않다는 걸 깨닫기 시작하며 성장해 나간다. 줄리역은 매릴린 캐롤이 연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영화 '스윙보트', '아이 캔 온리 이매진', '피스타치오' 등에 출연했다. 3살 때 모델로 데뷔한 그녀는 현재는 각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브라이스는 가부장적이고 엄한 집안에서 자라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말할 줄 모르고 겉과 속이 다른 면모를 보인다. 친구가 줄리를 험담할 때도 자신의 생각과 다른 말이 나와 줄리와 오해가 생기게 되지만 줄리를 향한 그의 용기가 그를 한층 더 성장시키게 된다. 브라이스 역은 캘런 맥오리피가 연기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이 영화 '플립'으로 2010년 데뷔했고 영화 '해커', '로봇 오버로드' 등에 출연했다.

 

영화 플립의 평가와 느낀 감상평

2010년 제작된 영화 플립은 2017년에 국내 개봉했다. 개봉이 너무 늦어져 이미 DVD를 통해 영화 본 팬들이 많았다. 막상 국내개봉 시에 흥행성적은 저조했다. 최종 관객수는 35만 명이다. 영화는 웬들린 밴 드라닌의 소설 '플립'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평론가들은 혹평을 하기도 했지만 네이버에서는 9.11점으로 관람객에겐 후한 점수를 받았다. 대체로 스토리와 연기가 좋았다는 평이다. 플립의 영어 해석같이 뒤집어 지다는 의미가 첫눈에 반해 마음이 뒤집어진다는 뜻일 수 있겠지만 상황이 역전돼 브라이스가 줄리에게 구해하게 된다는 의미도 있다는 생각이다. 7살의 뽀송했던 어린 시절의 두 아이들의 풋사랑과 커 나가는 성장과정을 이야기한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그 시대의 복장과 스타일을 경험해보는 재미도 있다. 영화는 두 아이의 다른 생각과 착각을 각각의 일기를 쓰듯 반복하며 써 내려간다. 서로 어긋나며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는 상황은 첫사랑의 애달픔일 것이다. 어느덧 아이들은 한층 더 성장했고 영화 속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게 된다. 누구라도 가지고 있을 첫사랑의 풋풋한 기억을 떠올리고 감수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영화 '플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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