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발전과 노력 및 업적
2009년 말 영화 '아바타'가 개봉하였다. 영화 '터미네이터'와 '타이타닉'으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했다. 그는 14년의 준비기간을 갖는다. 시간이 흘러 CG와 3D 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이룬 시대는 되었다. 준비된 소재를 영화로 만들 도구가 준비된 것이다. 감독은 영화제작을 위해 3D영화 기술을 다루는 회사를 직접 설립하였고 4년의 제작기간을 써서 아바타를 탄생시킨다. 오랜 기간을 준비한 만큼 독특한 연출력과 아름답고 입체감 있는 화면, 탄탄한 스토리는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한국에서도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와 혁신적인 영상미에 대한 전문가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영화 개봉 이후 '아바타'는 고유한 뜻이 추가되었고 온갖 패러디와 사회적인 이슈로 자리매김한다. 북미와 국내 박스오피스 7주 연속 1위와 전 세계 역대 영화 흥행 1위라는 기록을 남긴다. 감독 자신의 영화 '타이타닉'의 세계 흥행 기록을 다시 한번 자신의 영화로 넘어섰다.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 촬영상, 미술상, 작품상, 감독상 등 흥행과 작품성 모두를 이루어 냈다. 국내는 화려한 영상을 더욱 실감 나게 보고자 3D 영화관이 늘어나고 이후 4D까지 스크린 상영관 보급의 혁신을 이루었다.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준 영화 아바타 이야기
해병대에서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된 제이크(샘 워싱턴)는 원룸에서 폐인처럼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과학자였던 쌍둥이 토비 형이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토비와 DNA가 똑같은 제이크가 형 대신 그가 하던 일을 하게 된다. 제이크는 우주로 떠나고 6년의 저온 수면에서 깨어나게 된다. 인류는 다른 행성 판도라에서 언옵티늄이라는 자원 채취를 목적으로 그곳을 개발하려 한다. 판도라는 밀림으로 가득한 신비의 섬이다. 하지만 그곳의 대기는 인간에게 해로운 독성을 띄고 있어 접근하기 쉽지 않다. 더욱이 그곳에 사는 원주민들은 광물 채취를 방해한다. 인류는 판로라에 사는 원주민인 나비족과 인간의 DNA를 섞어 만든 인공육체인 아바타를 만들어낸다. 아바타는 인간 DNA의 주체인 자신을 조정할 인간의 모습을 닮아 있다. 인간은 아바타를 조정해 판도라의 환경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제이크는 수면에서 깨어난 그레이스(시고니 위버) 박사의 주도하에 아바타를 조정하기 위한 캡슐 안으로 들어가 수면에 빠진다. 잠에서 깨어난 그의 몸은 파란색 나비족 형상의 아바타였다. 제이크는 양발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이 얼마만인지 자유로움을 느끼며 뛰어다닌다. 마일즈 대령은 제이크에게 나비족의 일원이 되어 그들의 정보를 자신에게 보고 하라고 지시하고 지구로 돌아가면 다시 걸을 수 있게 해 주겠다는 말을 한다. 어느 날 아바타의 몸으로 그레이스팀과 함께 판도라 수색을 하던 중 그곳 생명체의 습격으로 홀로 떨어지게 된다. 팀은 야간에 수색을 할 수 없어 철수한다. 홀로 남은 제이크는 오마티카야 부족의 여전사 네이티리를 만나고 처음에 그를 경계하던 그녀는 에이와의 계시를 느끼고 그를 부족에게 데려간다. 그녀의 아버지인 족장은 에이와의 계시를 받았다는 말을 듣고 네이티리에게 그를 가르치라고 지시한다. 이 사실을 알고 인간의 본부는 제이크에게 부족 속으로 더욱 깊이 침투해 그들의 특성을 파악하라는 지시를 한다. 시간이 흐르고 제이크는 그들의 말을 배우고 그들의 환경과 동화되는 방법을 배워나간다. 제이크는 나비족의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해 나가고 그들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네이티리는 이런 그에게 마음을 주고 서로 사랑에 빠진다. 결국 제이크는 나비족에게 그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의식까지 치르게 된다. 과연 제이크는 나비족과 인간 사이에게 어떤 결정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흥행 및 평가 감독의 노력
영화는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들어갔다. 이런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짧은 런닝타임이나 시나리오를 단순화시켜야 한다는 요청도 있었다고 한다. 2010년 1월 국내에서 해외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다. 당시 1위였던 영화 '괴물'을 제치고 역대 1위를 차지했고 1,200억 원을 벌어들였다. 당시 국내에서 아바타 신드롬을 불고 있었고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상당수의 관객이 화려한 영상을 경험하기위해 3D 영화관에 비싼 비용을 지불했기에 역대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네이버 평점은 9.35점을 기록했고 일반관객과 평론가들 모두 호평이 쏟아진다. 영화는 결코 짧지 않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을 느낄 수 없다. 시각적인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고 그렇기에 극장에서 보길 추천하는 영화다. 개봉한 지 15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3D로 아바타를 능가하는 영화를 경험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감독은 2020년대를 아바타 시리즈로 준비하고 있다.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말처럼 그는 지금도 발전된 CG기술을 영화에 녹아내리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딥러닝과 인공지능의 신기술 활용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앞으로 탄생할 아바타의 탄생에 기대감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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