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신화 부산행 영화 정보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 등을 만들었던 연상호 감독이 2016년 만든 최초의 실사 영화이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기차에 의문의 바이러스를 가진 여인이 탑승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한국형 좀비영화다. 영화 상영 이후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행'도 개봉하였다. 부산으로 가는 KTX안에서의 소동을 다룬 만큼 KTX내부에서 촬영을 많이 했는데 KTX세트를 만들어 삽교역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한국 영화에서 이렇게 많은 좀비를 다룬 영화가 없었다. 좀비 역할을 위해 대규모 오디션을 보았는데 고난도 좀비동작을 연기해야 하는 만큼 비보이 댄서 출신들이 다수였다. 국내개봉 전에 해외판매가 되어 손익분기점에 큰 보탬이 되었다. 개봉 5일 전 시사회를 하였지만 사실상 유료 시사회라서 관객수에 함께 집게 되었고 시사회 관람객수만 56만이었다. 개봉 첫날 역대개봉영화사상 최고 관객수를 동원했고 개봉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였다. 국내 최종관객은 1,157만이었고 천만영화에 이름을 올린 또 하나의 영화가 탄생했다. 해외에서도 수작 좀비물로 평가됐고 인기를 끌었으며 덕분에 1억 달러를 돌파하는 수익을 거두었다. 영화 '명량', '국제시장' 다음으로 이룬 기록이다.
부산행 출발 좀비 열차 줄거리
석우(공유)는 바쁜 회사일로 집안일에 소홀하고 아내와 별거 중이다. 딸 수안(김수안)은 엄마를 만나러 부산에 가고 싶어 하고 석우는 하는 수 없이 시간을 내서 수안이를 데리고 부산으로 향한다. KTX를 타러 가는데 새벽부터 119 소방차가 지나가고 분위기가 뭔가 이상하다. 부산행 KTX열차에는 석우 부녀와 임산부인 성경(정유미)과 상화(마동석) 부부, 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부원들 등이 타고 있다. 드디어 열차가 출발하려 하는 순간 어떤 의문의 여자(심은경)가 뛰어올라 탑승하고 열차는 출발한다. 기차 안에 탄 의문의 여자는 힘들어하면서 발작을 한다. 여 승무원이 여자에게 응급처치를 위해 말을 거는데 여자는 승문원의 목을 물어뜯는다. 승무원은 여자를 매달고 고교 야구부가 타고 있던 칸까지 이동하며 살기 위해 몸부림친다. 하지만 곧 그녀 역시 의문의 여자와 같이 좀비로 변해 야구부를 공격한다. 순식간에 물린 사람은 좀비가 되고 좀비의 수는 계속 늘어나고 열차 안은 아비규환이 된다. 한편 졸고 있다 눈을 뜬 석우는 수안보이지 않자 아이를 찾으러 옆칸으로 간다. 하지만 그쪽 칸 방향은 사람들이 좀비가 되어 밀려오고 있는 방향이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재빠르게 옆칸으로 도망가고 물린 사람들은 계속 석우와 수안이 있는 칸으로 넘어오고 있다. 좀비와 수안을 동시에 발견한 석우는 수안을 안고 뛰기 시작한다. 이후 좀비를 피해 도망가면서 누군가는 다른 사람을 제물로 삼아 살아남으려 하고 누군가는 자신을 희생해 사람들을 구한다. 안전지대인 부산으로 가기 위한 그들의 험난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부산행 출연 배우 및 해외 반응
석우 역은 공유 배우가 맡았다. 그는 펀드메니져 팀장직이고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을 챙기지 않고 무심한 캐릭터인데 난리통에 부성애가 깨어나며 바뀌게 된다. 석우의 딸 수안 역은 김수안 양이 맡았고 영화에서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리게 한 장본인이며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다. 상화 역은 마블리로 해외에서도 유명한 마동석 배우가 연기했다. 그는 임신한 아내와 예비 딸 바보다. 좀비와 대적하는 유일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이들과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한다. 상화의 아내 역은 정유미 배우가 맡았다. 임산부 역을 맡다 보니 행동보다 머리 쓰는 활약을 많이 하고 나중에 수안이를 챙겨준다. 정유미 배우는 이 영화 이후 공유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부부로 출연한다. 해외에서 인기 있었던 만큼 반응도 뜨거웠다. 댓글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다. 자신을 희생하면서 남을 도우려는 사람과 자신만 살아남기 위해 다른 이들을 희생시키는 사람을 보여준 영화였다. 모든 캐릭터가 놀라웠고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다. 특히 석우 딸 수안 역할을 한 배우의 연기를 칭찬하고 그녀는 연기는 작지만 몇몇 성인배우들의 보다 좋았다. 특히 마지막 수안이가 부르는 노래에서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렸다. 수십 편의 좀비 영화를 보고 소재가 고갈되는 느낌이었는데 이런 멋진 영화가 나와서 다시 한번 장르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게 된다. 좀비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릴 것이라고 그 누가 상상이나 했겠냐는 해외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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