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인턴 줄거리
회사를 은퇴하고 아내마저 세상을 떠나 홀로 살고 있는 70세 노인 벤(로버트 드니로)은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많은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세계일주를 하고 요리와 요가 등을 배우지만 마음의 공허함이 밀려오는 건 어쩔 수 없다. 어느 날 그는 인턴사원을 뽑는다는 전단지를 보게 되고 그곳에 지원하기로 하는데 회사에 입사지원서류대신 자기소개 영상을 찍어 보내야 한다. 뮤지션은 음악이 떠오르지 않을 때까지 계속한다는 멋진 비유와 함께 자기소개 영상을 찍는다. 한편 직원 200명 이상을 둔 성공한 CEO 줄스(앤 해서웨이)는 회사일로 늘 바쁘다. 그녀는 노인 인턴 채용에 대한 의견을 오래전에 수락했지만 그 사실을 잊고 있었다. 자신에게 전담 노인비서를 배정한다는 소식을 듣고 극구 반대하지만 회사에 본이 되어야 한다는 설득에 인턴채용을 그대로 진행한다. 사실 줄스는 어머니와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 한편 면접에 합격하여 첫 출근을 하게 된 벤은 OT에서 자신과 일하게 될 CEO 줄스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드디어 줄스와 만나고 그녀는 벤을 다른 부서로 보내려 하는데 벤은 정중히 거절한다. 줄스는 메일로 업무지시하겠다고 했지만 하루종일 그녀에게 온 메일은 한통도 없다. 벤은 섭섭해하지 않고 회사 주변에 온갖 일들을 찾아서 하고 직원들에게 친화력 인턴으로 인정받는다. 어느 날 회사에 경험 많은 전문 CEO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고 낙담하는 줄스를 보게 된다. 벤은 줄스를 위해 회사 골칫거리를 해결하고 그녀와 사원들을 웃게 한다. 내부의 마사지사 피오나(르네 루소)와의 관계도 발전하고 사원들과 즐거운 인턴생활을 한다. 우연히 창밖을 보는데 줄스의 전담 운전기사가 술을 마시고 있다. 기사에게 좀 쉴 것을 권유하고 자신이 하루동안 줄스의 운전기사를 하게 된다. 줄스는 전문 CEO를 만나고 기분이 좋지 않지만 벤은 이런 줄스의 기분을 풀어준다. 다음날 줄스의 운전기사는 연락이 안 되고 벤은 다음날도 운전기사로 호출돼 줄스의 자택까지 가게 된다. 줄스는 벤은 좋은 사람인건 알지만 나이가 많아 불편하다. 회사에 벤을 다른 부서로 옮겨 달라고 문자를 보내놓는다. 벤과 하루동안 같이 보내고 그가 이 회사 건물에서 40년 동안 근무했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한다. 벤에게 페이스북 사용법을 알려주며 두 사람은 친해져 간다. 다음날 줄스의 운전기사로 다른 시니어 인턴이 와서 사고를 치고 줄스는 벤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그에게 사과한다. 벤 덕분에 사원들의 고민과 애정문제도 해결되고 줄스의 바쁜 스케줄도 안정을 찾아간다. 벤은 줄스의 가족들과도 친해져 줄스의 딸을 친구집까지 데려다주기도 하는 가까운 사이가 된다. 그는 이제 줄스에게 친한 친구이자 동료이자 멘토였다. 어느 날 줄스의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난 것을 보게 되고 혼자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후 줄스의 일과 사랑을 위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영화 인턴 주연 배우 및 리뷰
2015년에 국내 개봉한 영화 '인턴'은 각자 유명하지만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배우 로버트 드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너무 멋진 캐미를 보여준 영화다. 영화 속 줄스는 강해 보이지만 여린 구석이 많은 어쩌면 이 시대의 평범한 여성이고 이런 그녀를 벤은 아빠 같은 든든함으로 응원해 준다. 영화는 벤의 자기소개영상에서 뮤지션은 은퇴가 없고 음악이 떠오르지 않을 때까지 계속한다는 것처럼 무료하고 의욕 없는 일상에 안주하지 말고 세상밖으로 나가 새롭게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세상 속에서 우리는 아마추어 일수 있지만 그 누구라도 모든 분야에 프로일 수는 없고 서로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야 하기에 겸손과 배려는 우리가 배워나가야 할 필수 덕목이라 생각한다. 나이 어린 상사에게 늘 예의를 갖추고 주변사람들을 꼼꼼하게 챙기며 배려하는 벤의 열정적인 모습이 한 번 더 생각나게 하는 영화다
영화 인턴 평점 및 국내 평가
영화 속 사회적인 문제나 세대 갈등의 대한 문제가 다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시각도 있고 벤이라는 인물에 대한 '완성된 캐릭터' 느낌은 현실적인 것과의 괴리감을 느낀다라는 혹평도 있다. 하지만 네이버 사이트 평점 9.04를 유지한다는 건 영화 속 이야기를 공감하고 이해하고 따뜻하게 바라보았다는 증명이다. 평가 항목 중에 스토리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도 그 사실을 힘을 실어준다. 우리 회사에도 저런 시니어 인턴이 있었으면 좋겠다.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니로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 노후를 준비하는 세대부터 청년들까지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영화이고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라는 글 등의 호평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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